나이가 들면서 호르몬 변화에 따라 당뇨병 위험요소는 높아집니다. 당뇨병에 걸렸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대부분의 당뇨병 초기 증상은 너무 가벼워서 알아차리지 못할 수 있습니다. 보통 제2형 당뇨병의 경우 어떤 분들은 장기 손상으로 문제가 생길 때까지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제1형 당뇨병의 경우 증상은 보통 며칠 또는 몇 주 안에 빠르게 나타납니다. 당뇨 유형별로 나타나는 증상의 차이, 좀 더 자세한 당뇨병 초기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알라보시기 바랍니다.
당뇨병 초기 증상
제1형, 2형 당뇨병 모두 명확한 신호를 가지고 있지만 대부분 나이가 들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세하지만 명확한 당뇨병 초기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허기와 피로
매일 섭취하는 음식은 우리 몸의 세포가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는 포도당으로 바꿉니다. 하지만 세포는 포도당을 섭취하기 위해 인슐린이 필요합니다. 만약 우리 몸이 충분한 인슐린을 만들지 못하거나, 혹은 세포가 몸이 만드는 인슐린에 저항한다면, 포도당은 세포의 에너지로 사용되지 못하며 이것은 우리 몸이 평소보다 더 배고프고 피곤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잦은 소변과 갈증
보통 사람들은 24시간 동안 네 번에서 일곱 번 사이에 소변을 보지만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은 훨씬 더 많이 소변을 보게 됩니다. 왜 그럴까요? 보통 우리의 몸은 신장을 통과할 때 포도당을 재흡수합니다. 하지만 당뇨병에 의해 우리 몸이 혈당을 높이게 되면 신장이 혈당을 재흡수할 수 없게 됩니다. 이는 신체가 더 많은 소변을 만들게 하고, 더 많은 수분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결과적으로 더 자주 화장실에 가야 하며 소변을 더 자주 보게 되며 잦은 소변은 다시 갈증을 일으킵니다.
입안 건조와 건조한 피부
우리 몸은 소변을 만들기 위해 액체를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부위를 위한 수분이 부족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우리의 입은 건조하게 느껴질 수 있고 피부 또한 건조해져 가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흐릿한 시력
우리 몸의 수분이 낮아짐에 따라 안구의 수정체를 붓게 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사물을 볼 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어렵고 시력이 흐릿해집니다.
제2형 당뇨 증상
가장 일반적인 당뇨 증상 제2형 당뇨는 오랜 시간에 걸쳐 증상이 나타납니다. 대표적인 제2형 당뇨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질 효모 감염(칸디다 감염)
당뇨병을 앓고 있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칸디다라는 효모는 진균의 일종으로 감염은 따뜻하고 촉촉한 피부 주름에서 자랄 수 있습니다. 혈액 내에 당 수치가 높아지면서 곰팡이 균의 성장을 촉발시킬 수 있습니다. 주로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 손가락과 발가락 사이에
- 가슴 아래
- 성기 내부 또는 그 주변
방광염(요로 감염)
방광염 또는 요로감염은 세균이 요로에 들어갈 때 발생합니다. 방광염은 남성보다 여성 발병률이 높으며 이는 고혈당이 면역 체계를 손상시키면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천천히 치유되는 상처 또는 베인 상처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고혈당은 혈류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누적된 증상은 신경 손상을 일으켜 몸이 상처가 난 경우 치유하기 어렵거나 시간이 오래 걸리게 됩니다.
발 또는 종아리 저림 또는 통증
발 또는 종아리 저림 증상 역시 신경 손상의 또 다른 결과입니다.
제1형 당뇨 증상
제1형 당뇨의 경우 단기간 내에 그 증상들이 나타나면 증상 또한 2형 당뇨와는 확연히 다른 증상이 나타납니다.
계획되지 않은 체중 감소
만약 우리의 몸이 음식으로부터 에너지를 얻을 수 없다면 에너지를 위해 근육과 지방을 태우기 시작합니다. 기존 식사량의 변화 없이 살이 빠질 수 있습니다.
메스꺼움과 구토
우리의 몸이 타는 지방에 의존할 때, 케톤이라는 성분을 만듭니다. 이 성분이 혈액 속에 위험한 수준까지 쌓일 수 있는데, 당뇨병 케톤산증이라고 불리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상태로 케톤은 위를 아프게 해 메스꺼움이나 구토 증상을 일으킵니다.
당뇨 합병증 증상
당뇨 증상 관리가 되지 않거나 심해지는 경우 제2형 당뇨병 합병증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오래 시간이 걸리는 상처 치유
- 가려운 피부(질 또는 사타구니 주변)
- 급격한 체중 증가
-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의 어두운 피부 변화
- 손발이 저리고 따끔따끔함
- 시력 저하
- 발기부전
당뇨 초기 잡는 법
당뇨병 치료에는 인슐린 치료법 또는 메타포민을 복용해 혈당 수치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뇨 초기라면 식단과 운동은 가장 기본적이고 효과적인 치료법입니다.
식단 관리
가짜 허기에 흔들리지 않도록 식사량과 식사 시간을 정해 음식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규칙적인 식사와 식사량만으로도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금연
담배를 피우고 있다면 금연은 필수입니다.
적정 체중 유지
체중이 늘지 않도록 합니다. 특히 40세 이후 늘어나는 체중은 건강의 적신호입니다.
균형 잡힌 식단 관리와 함께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해 주세요. 운동은 줄어드는 근육량과 함께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당뇨는 충분히 길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2022년 연구에 의하면 제2형 당뇨병 치료법으로 나쁜(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것으로 기대 수명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특히 당뇨병 초기 증상이라면 건강한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충분히 관리될 수 있고 관리해야만 하는 증상입니다. 식단과 운동은 단시간으로 효과가 있지 않습니다. 꾸준하고 오랜 관리가 어렵지만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입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꾸준히 관리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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