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란 신체의 목 부위에 있는 갑상선이 과다하게 호르몬을 분비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갑상선이 분비하는 호르몬은 우리 몸의 대사와 체온 유지하는 기능을 하며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이 기능이 과하게 작동해 우리 몸에 여러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갑상선 질환은 남성보다 여성 발병률이 3~4배가 높으며 특히 20~50대 여성에게 주로 발생합니다.
우리 몸이 뜨거운 난로처럼 작동하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증상과 원인 그리고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증상
1. 가슴이 두근
가만히 있어도 뛰는 효과가 나타나 심장 박동수가 빨라지고 혈압이 높아집니다.
심장 박동수 증가로 특히 심장 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 부정맥 발병률이 높아집니다.
2. 체중 감소
우리 몸의 여러 장기가 과작동으로 에너지 소비가 많아지며 식욕이 증가하고 식사량이 많아지지만
오히려 체중이 줄어듭니다.
3. 잦은 피로
체력 소모가 심해 쉽게 자주 피로를 느끼게 됩니다.
4. 생리불순, 불임
여성의 경우 생리불순이거나 생리량이 줄어들어 임신이 힘들어집니다.
5. 손, 발 떨리고 불안, 예민
심장 박동수가 증가해 숨찬 증상이 나타나며 신경질적이고 안절부절못하는 감정 변화가 심해지고 불면증도 생길 수 있습니다.
6. 더위와 땀 분비 증가
열이 발생해 추운 겨울에도 더위를 느끼며 땀 분비도 많아집니다.
7. 설사
위와 장의 운동이 빨라지면서 자주 허기가 지며 묽은 대변 또는 설사를 합니다.
8. 안구 돌출
갑상선 기능 항진증 중 그레이브 병일 경우 환자의 25% 정도 안구 돌출 증상이 나타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원인
1. 가족력
자가 면역 질환의 가족력이 가장 흔하며 특히 여성 발병률이 남성에 비해 높습니다.
2. 갑상선 호르몬 과다 분비
자가 면역 질환은 자신의 몸을 외부에서 침입한 바이러스로 착각하고 공격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그레이브스병은 자가면역질환입니다.
우리 몸의 혈액에 갑상선에 대한 항체가 갑상선을 자극해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킵니다.
3. 갑상선 염
출산 후 또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갑상선에 염증이 발생해 일시적으로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치료법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 경우 심장에 합병증을 초래하여
부정맥이나 심부전증이 나타날 위험이 있으며 여성의 경우 골다공증이 악화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갑상선 기능 정상화를 위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치료법으로는 약물치료, 방사성 요오드 치료, 수술 등이 있습니다.
각각의 치료법과 빠른 치유를 위한 생활 습관에 대해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1. 약물치료법
갑상선이 과하게 작동하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 생성을 억제하는 항갑상선제를 복용하게 됩니다.
항갑상선제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 치료에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치료법으로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대표적인 그레이브스병에 나타나는 면역체계 이상을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1~3개월 약물 치료 후 갑상선 기능이 정상화되며 짧게는 1~2년 정도는 정기검진을 통해 갑상선 유지치료를 받게 됩니다.
2. 방사성 요오드 치료법
약물 치료로 다음으로 고려되는 치료법은 방사성 요오드 치료입니다.
갑상선이 크고 증상이 심한 경우 또는 약물 치료로 갑상선 기능이 정상화되지 않거나 재발한 경우에 사용되는 치료법으로 짧게는 몇 주 길게는 수개월 이상 치료를 받게 됩니다.
요오드 성분이 갑상선에 선택적으로 흡수되는 특징을 이용해 방사선을 내는 요오드를 투여하여 갑상선만 파괴하는 치료법입니다.
3. 생활 습관
약물이나 방사선 요오드 치료법과 병행해 아래와 생활 습관을 유지합니다.
-. 하루 2리터 이상의 충분한 수분을 섭취합니다.
-. 카페인, 알코올 등 자극적인 식품 섭취를 제한합니다.
-. 몸의 단백질 손실을 예방하기 위해 고기, 두부 등 단백질이 풍부한 식단을 합니다.
-. 체중 감소를 방지하기 위해 고열량식과 간식을 합니다.
-. 과도한 운동이나 활동은 삼갑니다.
그밖에 약물치료나 방사성 요오드 치료가 힘들 때 또는 갑상선 부위의 상태가 많이 악화된 경우
수술을 진행합니다만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과 수술 비용에 대한 부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증상이 약할 경우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평소보다 피로를 쉽게 느끼고 특별한 이유 없이 3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가까운 내과를 내원하셔서 간단한 피검사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조기 진단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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